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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 설문도구 정리 | 자가진단 및 임상도구 비교 안내

글로벌인포2 2025. 5. 30.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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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진단 설문도구 정리 | 자가진단 및 임상도구 비교 안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객관적인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운 신경발달장애입니다. 따라서 진단 과정에서 설문도구와 행동 관찰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가 진단에서부터 전문의의 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평가 도구가 활용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ADHD 진단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설문지와 임상 도구를 자가진단용과 병원용으로 나누어 정리합니다.


1. 자가진단용 ADHD 설문지

▶ ASRS (Adult ADHD Self-Report Scale)

  • 대상: 성인 (18세 이상)
  • 특징: 세계보건기구(WHO)와 하버드대 정신의학과 공동 개발
  • 항목: 총 18문항 (Part A 6문항은 선별, Part B는 세부 평가)
  • 활용: 간편하게 집중력, 충동성 등을 평가 가능 → 진료 전 참고용

▶ K-ARS (Korean ADHD Rating Scale)

  • 대상: 아동/청소년 (부모 또는 교사가 작성)
  • 특징: 한국어로 표준화된 ADHD 선별도구
  • 항목: 총 18문항 (산만형, 과잉행동/충동형, 혼합형으로 구분)
  • 활용: 학교나 가정에서 초기 증상 평가 시 유용

자가진단 도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보조 도구일 뿐, 최종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내립니다.


2. 병원 임상용 ADHD 설문 및 평가 도구

▶ SNAP-IV

  • 대상: 아동 (부모, 교사 보고용)
  • 특징: 미국 정신의학회(APA) 기준을 반영한 진단 보조 도구
  • 평가 항목: ADHD 증상 18문항 + 반항장애(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평가 항목 포함

▶ IVA-2 (Integrated Visual and Auditory Test)

  • 대상: 아동~성인
  • 특징: 시청각 반응 과제를 통해 주의력 및 충동성 측정
  • 소요 시간: 약 20분
  • 결과: 반응 정확도, 반응시간, 실수율 등을 분석해 시각·청각 주의력 상태 평가

▶ CPT (Continuous Performance Test)

  • 대상: 주로 아동, 일부 성인도 활용
  • 특징: 특정 자극에 대한 지속적 반응 능력 측정
  • 활용: TOVA, MOXO 등 다양한 버전 존재

병원에서는 위 도구들을 지능검사, 성격검사, 전문의 면담과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 진단을 내립니다.


3. 설문지 사용 시 유의사항

  • 정답이 있는 시험이 아니므로,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응답하는 것이 중요
  • 최근 6개월 이상 지속된 증상을 기준으로 답변
  • 설문지는 진단을 위한 참고자료이며,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됨

4. 디지털 설문 활용 팁

  • 일부 정신과 병원 웹사이트에서 ASRS 무료 검사 가능
  • 스마트폰 기반 ADHD 설문 앱 활용 시 주의: 신뢰성 확보된 앱인지 확인 필요
  • 검사 결과는 출력 또는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병원 상담 시 제시하면 도움이 됨

마무리 정리

ADHD는 진단이 어려운 만큼, 표준화된 설문도구의 적절한 활용과 해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가진단은 문제 인식을 돕고 병원 진료를 결정하는 첫 걸음이 되며, 병원에서는 전문 검사와 설문을 종합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합니다.

설문 결과만으로 자가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의 면담과 평가를 통해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ADHD 진단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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